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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이여 다시 태어나라!

행복한 영근 2008. 2. 16. 11:14
봉천인라인이 창설된지 횟수로 5년이 되었지만 요즘처럼 위기를 맞이한것은 처음입니다.
저는 회원수 감소의 원인이 인라인의 메니아화라고 생각합니다.

각종단체들은 인라인을 이용하여 홍보나 수익을 창출하려고 각종 대회를 범람시켰고
그런 대회에서 각 개인한테 기록과 순위를 부여해 경쟁하게 함으로써 사람들은 장비의 고급화에 혈안이 되었고
인라인의 제조사나 수입업체등은 자연스럽게 호황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들의 발목을 잡을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장비의 고급화는 헝그리 인라이너들의 등을 돌리게 하였고 고급장비를 사용하며 실력을 뽐내던 이들도 자신의
멋진 모습을 보아줄 하수(?)인라이너들이 없으니 재미가 없어 졌겠죠.

대회를 개최해도 항상 나오던 사람들만 나오고 순위권에 드는 이들은 몇몇 데몬들이 독차지 하는
재미없는 대회가 지속되다보니 일반인들이 대회를 거부하거나 참가비 조차도 아깝게 생각하게 된것라 봅니다.
그런면에서 인라인시티는 인라인의 붐에 지대한 공을 세웠지만 인라인의 몰락에도 한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인라인은 참으로 매력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싱장비는 고가이지만 일반적으로 타는 인라인은 매우 저렴합니다.
돈도 적게들고 얼음에서 타지 않아도 되니 가까운곳에서 날씨만 좋으면 언제든지 즐길수 있는 운동입니다.
저는 이런 좋은 운동을 포기할수는 없습니다.

인라인을 재미있게 즐기려면 여럿이 타야하는데 지금의 봉천인라인은 그렇치가 않습니다.
봄이 오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인라인이 활성화 되려면 장비병에서 벗어나야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은 대회를 나가기 위해서 인라인을 열심히 탓었지만 이젠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 인라인을 타야겠습니다.
그래야 장비병에서 벗어 날수 있고 비싼 장비가 없는 분들도 우리 봉천인라인에 쉽게 접근하지 않을까요?

인라인대회가 있던 말든 그것은 우리 봉천인라인과는 상관이 없어야 봉천인라인도 옛모습을 찾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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