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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크랩] 북한강 자전거길 라이딩.

행복한 영근 2013. 9. 10. 23:09

오늘은 지난 봄 이후 6개월만에 북한강 자전거도로 라이딩에 나선다.

예약된 청춘열차를 이용하여 춘천에 도착해 보니

비가 많이 왔었는지 의암호가 온통 흙탕물로 변해 있다.

삼악산쪽 의암호 주변의 북한강 자전거 도로는 여러곳이 수해로 유실되어

신매대교에서 의암댐까지 곳곳에 출입제한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일부 유실된 구간을 우회해 가면서 삼악산을 지나니

의암댐부터는 정상적인 라이딩이 가능해 진다.

의암댐을 지나면서 강촌을 지나 가평,청평,운길산역까지의 자전거 도로에서는 

페달을 밟고 또 밟아도 끝없이 이어지는 신나는 라이딩의 연속이다.

 

선선하고 맑은 오늘의 날씨는

라이딩 하기 최고로 좋은 날....!!

 

◎오늘의 주행코스.

   춘천역-신매대교-의암호 수변도로-삼악산 입구-의암댐-강촌유원지-자라섬-색현터널-대성역-샛터삼거리-

   마석윗 삼거리-샛터삼거리-운길산역-   팔당댐-팔당역.

 

◎오늘의 주행거리 - 약 107Km.

 

  오늘의 라이딩 코스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삼악산 입구 자전거도로에서 바라본 의암호의 멋진 풍경.

 

지난주에 글로리에 접속하여 9시 용산발 춘천행 청춘열차를 예약 하려고 보니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좌석만 남고 모두 매진이다.

좀 늦은 시간이지만 어쩔 수 없이 예약을 하고 늦게 출발한다.

 

 

청춘열차의 출발지인 용산역 1번홈엔

예봉산,운길산,용문산쪽을 찾는 등산객들로 많이 붐빈다.

저 열차가 떠나면 춘천행 청춘열차가 오전 10시에 출발한다.

 

자전거를 별도로 거치할수 있는 좌석을 예약해 놓으면

이렇게 편리하게 춘천까지 갈 수 있다.

 

춘천역 앞에서 인증샷.

오늘은 너무 늦게 출발하는것 같다.

 

6개월만에 다시 만나는 야성미(?)  넘치는 소양강 처녀.

수해로 의암호가 온통 흙탕물로 변해있다.


의암호변의 자전거길을 따라 신매대교로...

 

오늘은 의암호 위의 삼악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신매대교에서 바라본 의암호와 멀리 삼악산.

 

신매대교를 건너 북한강 자전거길에 들어서려니 이렇게 출입제한 시설을 해 놓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수해로 여러 곳이 유실되어

보수작업이 완료될 때까지는 정상적인 라이딩이 불가능할것 같다.

할수없이 저 앞쪽으로 직진하여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더 진행한 뒤에 자전거도로에 합류한다. 

 

의암호의 수변도로 진입 직전.

그런데 저 도로 안내판의 거리표시가 지난번 왔을때와 다르다.

조금 바뀐것 같다.

 

의암호의 수변도로.

이 멋진 수변도로를 라이딩하는 기분이 항상 새롭게 느껴진다.

 

멋진 수변도로의 자전거길을 달리며....

 

 

돌아본 수변도로..

 

 문학공원을 지나...

 

여기부터 오늘의 목적지인 팔당대교까지는 78Km.

 

한참을 내려오니

배수시설 공사현장으로 자전거 도로가 막혀 있다.

 

여기도 통제.

수해로 자전거 도로가 유실되어 있다.

 

삼악산을 바라보며 신나게 달린다.

 

다시 만나는 통제시설.

 

여기는 도로가 심하게 유실되어 있다.

복구작업도 쉽지 않을것 같다.

 

또 다시 만나는 통제구역.

이렇게 의암호 주변의 자전거 도로가 많이 유실된것 같다.

 

돌아보니 작년에 성규와 배후령에서 시작하여

사여령과 고탄령을 거쳐 올랐던 용화산이 보인다.

 

잠시 물한모금 마시면서...

 

삼악산을 바라보며...

 

삼악산 입구.

 

삼악산과 의암봉 사이의 멋진 의암호 모습.

 

의암댐.

 

강촌을 향하여...

저 앞쪽에 설치되어 있던 등선폭포의 안내판은 수해로 유실되어 사라져버렸다.

 

라이딩하기 최고로 좋은날.

 

저 강촌교의 교량상판공사는 지난 봄보다 조금 더 진척이 된것 같다.

 

강촌유원지를 지나 가평으로...

 

백양역을 지나며..

 

춘성대교부근의 잘 정비된 자전거 도로.

지난 겨울 한파로 많이 파손되어 있던 저 도로가 아스콘포장을 하여 새롭게 단장되어 있다.

 

자라섬 오토캠핑장.

빈 사이트가 의외로 많이 보인다.

 

가평을 지나면서 색현터널까지의 저 구간이 계속 오르막길로 이어진다.

 

시원한 색현터널 내부.

 

색현터널을 지나면서 한참동안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페달을 밟고 또 밟고...

끝없이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

 

청평진입.

 

청평댐의 호명산과 뾰루봉.

 

청평호를 바라보면서...

 

여기는 야연터널.

지난봄 앙상한 가지로 설렁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푸른 숲으로 덮혀있다.

 

샛터삼거리 인증센터 도착.

오늘은 지난봄에 완료되지 않아 통행이 불가능했던 저 앞쪽의 도로를 따라 마석까지 가 본다.

 

마석터널을 지나며...

 

저 앞이 마석 자전거도로 종점.

저기에서 자전거 도로가 끝나고 일반도로에 접속된다.

오른쪽 높은 산이 천마산.

 

돌아가는길.

다시 마석터널을 지나며...

 

샛터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본 북한강.

 

북한강 호수옆의 수변길 자전거도로.

 

멋진 뱃나들이교를 지나 운길산 역으로...

 

운길산역 밝은광장 인증센터 도착.

 

지나온길과 뱃나들이교를 바라보며...

 

운길산을 바라보며 오늘의 목적지인 팔당역으로 간다.

 

구 능내역을 지나며...

 

팔당댐과 검단산, 예봉산.

검단산위로 소나기 구름이 몰려와 주변이 어두워진다.

 

팔당댐.

 

갑자기 비가 내린다.

검단산에서 시작된 소나기가 예봉산쪽으로 몰려온다.

여기서 쉴수는 없고...

어서 가자 팔당역으로...!!

더욱 힘차게 페달을 밟는다.

 

팔당역 도착.

오늘은 의암호 주변의 수해지역을 지나면서

유실된 자전거 도로를 통과하면서 많이 지체 되었으나

선선하고 맑은 날씨로 라이딩하기 최고로 좋은날 이었던것 같다.

집에 도착하여 거울을 보니 얼굴과 양쪽 팔뚝이 벌겋게 타버렸다. 

그래도 오랜만에 신나게 달려보니 마음속까지 후련해진다.

 

그런데, 팔당역에서 세수를 하면서 손목시계를 놓고 왔으니....이를 어쩌나~!!

작년엔 저 뒤의 예봉산에 모자를 놓고 왔는데...

한동안 잠잠하던 건망증이 또다시... ??

그것 참~!! 

 

출처 : 시리우스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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