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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춘란 키우기

행복한 영근 2012. 1. 20. 12:44

 

 

 

 

 

 

 

 

 

 

 

 

 

 

 

 

 

 

 

 

 

 

 

 

 

★ 춘란 배양방법 
춘란을 기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물주기와 통풍, 햇빛이다. 자생지에서 그 환경을 보면 완만한 경사지의 아침 햇살이 잘들고 통풍이 잘되는 소나무숲에서 잘 자라고 있다. 대체로 동남향에서 단정하고 건실한 잎자의 춘란이 많다. 동북향이나 남서향에선 길게 뻗은 잎의 춘란이 많다. 
자생지에서 가정의 난실로 옮겨, 원래 자라던 춘란자생지의 환경을 맞춰주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소나무숲에서 춘란은 소나무와 공생하며 종자를 퍼트리고 번식을 한다. 뿌리는 지생란이지만 땅속에 깊게 내리지 않으며 부엽토층을 따라 수분을 찿아 방사형으로 뻗는다. 소나무등이 오후 햇빛을 가려주는데서 잘 자란다. 자생지의 겨울 평균온도는 0도C에서 5도C내외이며 뜨꺼운 여름의 온도도 27~28도C를 넘지 않는다. 그리고 항상 선선한 바람이 분다. 이런 자생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재배하는 것이 곧 춘란을 기르는 것이다. 
동쪽에 난실을 마련하면 춘란재배의 성공은 70%정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과습하고 햇빛을 너무 차단하면 잎이 웃자라고 잎조직이 약해져 세균등의 침투가 용이해지고, 통풍이 안되면 뿌리의 호흡이 곤란해 곧 병해가 찿아온다. 일단 병이 난 춘란은 그 치유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치유되더라도 세력이 약해져 건실한 모습을 찿는데 최소한 3년에서 5년이나 걸린다. 따라서 춘란을 기르면서 다른 동양란과 마찬가지로 제일 힘든 부분이 바로 물주기이다. 물을 줄 때는 분토가 마르는 것을 기준으로 하여 여름에는 서늘한 저녁에 주되 비가 올 것같으면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렸다 주며, 겨울에는 맑게 개인 날을 골라 오전 10시경에 준다. 오전 햇빛은 충분히 쪼여 주되, 한낮의 햇빛은 반드시 차광한다. 
겨울철 휴면기에 접어 들때 온도의 상승을 막아 최저 3도C에서 5도C정도에서 관리한다. 통풍은 가능한한 원활한 상태를 유지하되 겨울철의 찬바람은 맞히지 않도록 한다. 

1) 계절별 난관리 
♥ 봄 
봄이 되면서 햇빛은 서서히 강해지기 시작한다. 오전의 직사광선은 충분히 쏘여주나 10시이후는 차광을 하며, 서서히 온도가 오르면서 그 시간을 단축한다. 
꽃이 피기 전까지 아침햇살을 쪼여주는 것이 좋은데 색화는 예외다. 그러나 꽃망울이 부풀기 시작하면 강한 채광은 피하고,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시작하면 그늘진 곳으로 옮겨 준다. 그래야만 선명한 꽃을 볼수가 있다. 꽃이 피면 꽃에 물이 닿지 않게 하는데 물이 닿으면 곧 시들어 버린다. 
꽃을 어느정도 감상한 후 미련없이 꽃을 잘라 준다. 분갈이의 필요성이 있는 것은 春分을 전후하여 꽃이 피어 있더라도 조금 일찍 잘라버리고 실시하는 것이 좋다. 분갈이를 한 분을 시비를 금한다. 물주는 횟수는 온도가 올라가면서 점점 늘이기 시작한다. 4월 하순부터는 물을 준후 환기를 충분히 시켜 온도가 올라가는 낮에 물러지지 않게 주의하며, 5월 하순부터는 저녁에 물주기를 한다. 5월경이면 새촉이 분토위로 나오기 시작한다. 새촉이 햇빛이 나는 쪽을 향하도록 분의 방향을 바꿔주며, 잎사이에 물이 고이지 않게 주의한다. 새촉에 물이 고이면 물크러지거나 병충의 해를 입기 쉽다. 
비료는 월 2~3회 주는데 맑게 개인 날 아침에 준다. 시비를 2월말부터 하는 애란인이 많은 데 일찍 신아를 받아 6월 이전에 어느정도 성장시켜 혹서기에 난에 지장이 없게 하려는 의도이다. 이런 경우 휴면기는 다른 분에 비해 일찍 휴면시켜야 한다. 온도가 점점 올라가는 계절이므로 충분히 환기를 시켜 한낮의 온도가 30도C가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여름 
6월로 들면서는 햇빛을 강해진다. 통풍이 더욱 중요한 시기로 접어든다. 특히 장마철로 접어 들어선 세심한 관리를 요하게 된다. 한낮의 햇빛을 쪼이지 않도록 50%이상의 차광망이나, 갈대발, 블라인드로 차광하며 분토가 하얗게 마른 것을 확인후 저녁에 물주기를 실시한다. 비가 그치고 햇빛이 비치면 지체없이 차광을 시켜야 한다. 
비료는 6월까지만 실시하고 7월부터는 더위 약해진 난을 위해 중단한다. 고온다습하면서 온도가 높은 계절이라 될 수 있는 한 가장 원활한 통풍을 시킨다.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부터는 평소 물주는 횟 수에서 2~3회동안 물주기를 중단하여 花莪分化를 돕는다. 습도는 낮추고 오전중에 햇빛은 충분히 쪼여 주어야 한다. 
장마후 발생하는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해 월 2~3회 약제를 살포한다. 온도는 가급적 30도C가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은 반드시 해가 진 오후에 흠뻑 준다. 간혹 꽃망울이 일찍올라오는 것들이 있는데, 일찍 올라오는 꽃망울은 잘라버리는 것이 새촉의 건실한 성장을 꾀하며, 다음해에 더욱 아름다운 꽃을 볼수 있게 기다림의 美學을 알게 된다. 날이 흐리면 차광을 하지 않고 그대로 약한 빛을 쪼여 준다. 그러나 갑자기 햇빛이 강해지는 수가 많으므로 지체없이 차광하여 잎이 타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가을 
9월이 되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든다. 한낮의 햇빛은 여름과 마차가지로 따가우며 온도도 많이 올라간다. 바람을 충분히 오가게 하여 통풍을 원활하게 해준다. 춘란의 꽃망울이 분토위로 올라오는 것은 이 시기이다. 너무 많이 올라오게 되면 세력을 약화시켜 다음해에 새촉을 받는데 어려움이 생기므로 포기수의 3분의 1정도만 남기고 솎아내야 하고 세력이 약한 분의 꽃망울은 꽃망울이 생기자 마자 잘라준다. 
중단했던 비료는 중순을 지나 아침 저녁 서늘한 때에 월 1~2히 실시하며, 휴면기로 접어드는 11월부터는 다시 실시하지 않는다. 물은 서늘한 저녁에 준다. 점차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10월이 되면 아침에 실시하고, 11월부터는 따뜻한 오전에 실시하는 등 기온에 맞추어 주는 시기를 달리한다. 
꽃망울을 가진 난에는 조금 적게 주는 것이 좋으며, 온도가 낮아질수록 약간 건조한 듯하게 관리하도록 한다. 가을비는 벌브가 살찌는 것을 막고 뿌리를 상하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가을비는 맞히지 않도록 주의 한다. 
春分과 더불어 秋分을 지나면서는 분갈이의 적당한 시기라고 할수 있다. 꽃망울이 있는 난을 제외하고 분갈이가 필요한 분은 분갈이을 해준다. 분갈이를 한 난과 꽃망울이 있는 난은 비료를 주지 않는다. 잿물을 2000배 정도로 묽게 희석하여 꽃망울이 있는 난에 10월중순에 관수후 30분정도 지난후 분무기로 엽면 시비하거나 분밑에 한 두방울 흘러 나올 정도의 적은량을 1회에 한하여 시비해주면 좋은 꽃을 볼수 가 있다. 
겨울이 오기전까지 외기에 적응을 시켜 내한성을 길러 주는것이 중요하며, 활발한 광합성을 유도하여 체내에 화합물을 많이 축적시킴으로 삼투압을 높여 세포를 지킬 능력을 커지게 하여 저항력을 높여 한 겨울 동해로 인한 피해를 이겨낼수 있도록 한다. 

♥ 겨울 
11월에 접어들면서 춘란은 휴면기를 맞게 된다. 비료도 중단하고 온도도 높으면 좋지않으므로 낮에는 15~20도C 정도, 야간에는 3~5도C 정도를 유지한다. 최저 0도C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휴면에는 지장이 없으니 가온을 하여 온도를 높이지 않는다. 춘란에 있어 휴면을 잘 하느냐, 못하냐에 따라 다음해 튼튼한 새촉을 받거나 좋은 꽃을 피우거나, 병해에 강해지는등을 난의 건강상태를 결정짓기에 휴면관리는 대단히 중요하다. 
올해 나온 촉도 거의 자라는 시기이고 꽃망울도 튼튼히 자라는 때이므로 가급적 많은 햇빛을 쪼여 준다. 
오전 중의 따뜻한 햇빛은 차광없이 충분히 쏘여 주는 것이 좋으나 한낮의 햇빛은 1겹의 차광망으로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물은 반드시 맑게 개인 날 오전 중에 분토가 완전히 마르기를 기다려 준다. 
물을 줄때는 꽃망울이 닿지 않게 하면서 뿌려 준다. 꽃망울이 연약한 것은 11월 하순경에 잘라 줄 필요가 있다. 건실한 꽃망울만 남기는 것이 난의 세력을 위해서도 좋고 다음해에 좋은 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꽃망울을 단 색화등은 일반 난과는 달리 색화의 특성에 따라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데 햇빛을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휴면기라도 통풍은 중요한 것이므로 날이 맑고 따뜻한 햇살이 나 있는 동안은 창문을 부분적으로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 
야간이나 외부 온도가 0도C 이하로 내려가는 때는 물을 준후에 잘못하면 동해를 입을 수 있으니 외기를 차단하고 내부에서 환풍기등으로 공기의 흐름이 생기도록 하여야 한다. 일단 동해를 입은 난은 그 정도에 따라, 얼은 정도가 심하지 않은 난잎은 상온보다 조금 낮은 찬물을 뿌려 서서히 해빙시키도록 하고 심하게 얼은 난은 절대로 따듯한 곳으로 옮기지 말고 자연상태에서 스스로 해빙이 되도록 한다. 그래야만 잎과 뿌리는 얼어 죽어도 벌브는 살아 생명을 이을 수 있다. 동해가 발생한 장소의 난은 세심히 관찰하고 특히 꽃망울 관리에 들어간 난은 저온과 어두운 장소에서 배양을 하는 만큼 동해의 피해를 볼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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