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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소방.건축

기술사의 전망

행복한 영근 2010. 12. 15. 21:57

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기술사가 되면 연봉이 얼마가 될것인가? 하는 것만 따지고 있는 사람은 "코앞에 걸린 당근을 쫓아가는 당나귀"와 같은 사람입니다. 어떤 기술사가 연봉이 많고 적고 하는 것은 사회의 변천에 따라 또는 법과 규정의 개정에 따라 언제든지 변화하는 것입니다.

기술사 자격 중에서도 법으로 "밥그릇"이 가장 보장되는 전기와 소방기술사의 경우에도 이러한 시대적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긴 세월을 두고 보면 그 변화하는 곡선은 항상 아래로만 향하는 것이 아니라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시점에서 하향곡선이라고 포기 했는데 2년 후에 상향곡선으로 바뀐다면 그때 가서 다시 공부를 시작할 것입니까? 이렇게 코앞의 현실만보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은 평생가도 기술사 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서두에 "당근 쫓아가는 당나귀"라고 한 것입니다

바둑이나 장기를 못두는 "놈"은 코앞의 수만 봅니다. 그러나 잘두시는 "분"은 수를 멀리 내다보고 생각해서 현재의 한수를 결정합니다. 공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바뀌더라도 기사자격만 가지고 있는 것 보다는 기술사자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연봉이 얼마가 되었던 간에 기술사공부를 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입니다

제가 나이 50 이 넘어서 기술사 공부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제 주위의 모든 친구들이 만류했습니다. "쓸데없이 헛고생 하지말아", "나이 50 이 넘어서 기술사합격하면 신문에 난대", "이제 WTO 시대가 되면 외국기술자들이 다수 한국에 와서 일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받은 기술사자격은 별볼일 없게 될꺼야" 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나이 60 이 넘어서 6번째의 기술사자격을 취득했는데도 신문에 나지도 않았고, 그때 별볼일 없을꺼라던 친구들이야말로 지금 나이 60 대 중반이 되어 진짜로 별볼일 없게 되었으나, 저는 기술사자격 덕분에 설계감리회사 부사장, 사이버강의, 직접강의 등으로 금년에도 휴가 하루 갈 새도 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그에따라 수입도 충분해서 생활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최성수님의 말씀대로 친구들이란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항상 다른 친구가 자신보다 될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잘되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마음을 내심 가지고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어떤 친구가 기술사 공부한다고하면 온갖 감언이설로 못하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친구들의 "개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죽이고 밥이고 간에 평생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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