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얼음이 녹을때 온도 특성

행복한 영근 2020. 6. 16. 11:24

얼음을 냉장고에서 처음 꺼내면 온도가 보통 -15도 정도이다.
보통 얼음의 온도가 0도 정도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제 온도는 얼음을 만든 냉장고의 온도와 같게 된다.

 

그래서 냉장고에서 오랫동안 얼린 얼음을 아이스박스에 넣으면 보냉시간이 길게 된다는 주장이 많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냉장고에서 -15도의 얼음을 꺼내서 상온에서 녹여보면
얼음의 온도가 -15도의  0도가 될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짧다.

 

 그리고 나서 0도에서 부터는 얼음이 서서히 녹으면서 0도를 오랫동안 유지한다.

얼음이 다 녹을때까지 거의 0도를 유지하면서 지속된다.

 

실제로 아이스박스 안에서 녹는 얼음을 보면 1시간도 안되서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걸 볼수 있다.

만약 아이스박스의 성능이 좋다면 30시간이상 얼음의 온도는 0도를 유지할 것이다.

 

그러니 -15도의 얼음과 0도의 얼음은 보냉시간을 비교해보면  1시간 차이도 나지 않을것이다.

 

이런 과정을 보면 한달얼린 얼음이나 이틀만에 꽝꽝 얼은 얼음이

온도만 같다면 녹는 시간은 똑 같을 것이다.

 

얼음을 오래 얼려야 오래간다는 말은

근거가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