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곳

10월 5일 설악산 대청봉

행복한 영근 2017. 10. 9. 21:30

마누라와 대청봉을 정복하였다.

새벽4시에 기상하여 차를 끌고 오색으로 향했다.

오색약수터에서 올라가면 대청봉으로 가는 길인지 알고 한참을 올라갔더니 이런~  차다니는 길이 나온다.

안내하는 분께 물었더니 이곳은 만경대로 가는 길이란다.

두시간을 보내고 다시 오색으로 돌아가서 오색분소로 갔다.

오전 8시부터 올라갈수 있었는데 10시나 되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오색에서 오르는길이 힘들다고 들었긴 했지만 끝없는 계단에 다리가 후들거리고

마누라의 이마엔 땀이 끊이질 않았다.


가다보니 대청봉이 보인다. 4시간..   지도에 나온 시간대로 올라갔다.

가져간 컵라면과 드립커피를 마시고 다시 내려왔다.


저녁 6시쯤 도착했으니 10시간 걸린셈인데 만경대 코스까지 더하니 12시간을 산행한 셈이다.

예약해 놓은 연곡솔향기캠핑장으로 가서 취침후 서울로 돌아왔다.